農民生活 第十二卷 第四號(第百二十四號)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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텬문략해

  • 자료번호1A3107
  • 자료유형단행본
  • 간행연도隆熙1(1908)
  • 발행처
  • 저자W.M.Baird 譯
  • 크기15.3 x 22.2cm
  • 면수206
  • 언어한글
  • 소장기관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전시실)
  • 키워드
  • 분야C0515 자연과학/ 천문학/ 전파관측/천체물리/천문

『텬문략』는 북장로 미국인 선교사이자 평양 숭실 학당을 설립한 윌리엄 베어드(William M. Baird)가 쓴 천문학 교과서이다. 『텬문략』는 1899년에 발행된 조엘 스틸(Joel Dorman Steele)의 『Popular Astronomy』를 원서로 삼고 린더 윌리엄 필처(Leander William Pilcher, 李安德, 1843-1924)의 "천문약해" 중국어 판본을 비교하여 1908년 순한글로 번역·편찬한 것이다. 본서는 개화기에 순한글로 쓰인 유일한 천문학서적이라는 점에 의의가 크다. 1908년에 발간된 『텬문략』는 숭실학당에서 직접 인쇄했을 수도 있다. 숭실학당의 개교 이후 1900년부터 중등 수준의 천문학을 가르쳤고 대학부에서는 1910년 이후부터 천문학 교과과정이 수업시수에 포함되어 있었다. 여기에 사용한 교과서가 수 년 간의 강의교재를 검토·편집하여 책으로 엮어낸 것이 『텬문략』일 것이다. 초창기에 사용할 수 있는 교재의 대부분은 한문과 일본어로 된 것이지만 베어드는 이런 교재를 사용하지 않았다. 한국어가 일반 교육언어가 되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베어드는 자체적으로 한국어로 된 교육용 교재를 편찬하였다. 베어드의 『텬문략』는 사립 학교에서 독립교과과정으로 사용되었고 당시 천문학지식을 전파하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베어드의 『텬문략』는 순한글체로 사립학교에서 독립교과과정으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중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