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民生活 第十二卷 第四號(第百二十四號)

단행본

조회수20

KOREA – THE SHRIMP AMONG WHALES

  • 자료번호한국전쟁과기독교01
  • 자료유형단행본
  • 간행연도1988년이전
  • 발행처
  • 저자Francis Kinsler
  • 크기21 x 28cm
  • 면수2
  • 언어영문
  • 소장기관권요한 (Francis Kinsler 선교사 손자)
  • 키워드권세열(Francis Kinsler), 동아시아(East Asia), 제2차 세계대전(World War II), 이승만(Syngman Lee), 김일성(Kim Il Sung), 한국전쟁(Korean War)
  • 분야A0509 인문학/ 기독교신학/ 선교신학

권세열(Francis Kinsler) 선교사 가족이 기증한 자료들에서 킨슬러 관련 자료들에 들어있다. 한국의 선교사로 활동했던 프랜시스 킨슬러 선교사가 작성한 선교보고서이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한국”이라는 제목하에 2쪽짜리 분량으로 된 국제관계 속 20세기 한국의 역사에 관한 자료이다. 이 자료의 형태는 21cm × 28cm, 총 2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어로 쓰여진 문서이다. 발행년도는 1988년 이전으로 추정된다.

자료의 내용은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와 국제관계 속에 얽혀 들어가 거의 2천 년 넘게 강대국 외세의 영향력과 압력, 위협과 침략을 경험해 오고 있는 한국의 역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전체 두 개의 소제목 ‘I. 2천 년 동안의 하나의 한국, II. 1945년 이후 두 개의 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I. 2천 년 동안의 하나의 한국’에서는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한국의 속담을 인용하면서 아시아 전문학자 데이비드 스타인버그(David I. Steinberg)의 견해를 인용하고 있다. 즉 한국은 2천 년 넘게 동아시아 열강들 사시의 국제관계 속에 얽혀 들어가 피해를 입은 새우에 빗대어 연결시키고 있다. 이 속담이 의미하는 바는 외세의 영향력과 압력, 위협과 침략을 받은 약소국 한국의 상황을 시사한다.
한국은 동아시아의 교차로에 위치한 반도 국가이고, 크기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약 800마일, 동쪽에서 서쪽으로 약 150마일이다. 한국을 둘러싼 고래는 강대국 중국, 일본, 러시아이다. 청일전쟁,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제국에 의해 한국이 병합되어 식민지가 되었고, 한국은 고통받는 “새우”였다. 한국은 망했지만 망하지 않았다.
‘II, 1945년 이후 두 개의 한국’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관계의 재편과 한반도의 역사 전개를 설명한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무렵 전후의 전략 수립을 위한 루즈벨트(Roosevelt), 처칠(Churchill), 스탈린(Stalin)의 얄타회담(Yalta) 개최, 일제의 패망, 북한에 러시아군과 남한에 미군 주둔, 38선과 신탁통치안, 남한 인구 2천만 명과 북한 인구 약 1천2백만 명 대비, 1948년 남한의 단독정부 수립, 남한의 이승만 정부 수립, 북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이 이루어졌다.
약 4천만 명에 달하는 한국인의 삶에서 주목할만한 세 가지 점이 있다. 첫째,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반공의식이 강한 민족이다. 1945년부터 1950년까지 최소한 400만 명이 남한으로 피난을 왔다. 1950년 여름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이 이뤄졌다. 둘째, 한국은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이자 우방국이다. 지난 100년 동안의 선교운동은 한국에 교육, 의학, 과학 분야 및 여성의 지위 향상에 기여했다. 셋째, 남한 사람들은 반공주의자이자 친미주의자이며, 남한의 재건과 경제발전을 이룩한 사람들이다. 한국전쟁 이후 1인당 국민소득은 100달러에서 1,700달러로 증가했다. 약 100개의 제3세계 국가들 가운데 한국은 두 번째로 경제발전을 이룩한 나라가 되었다. 이제 대한민국은 1988년 올림픽 개최를 고대하고 있다.
이 선교보고서는 20세기 한반도의 역사 전개과정을 순차적으로 설명하며, 한반도에서 남한이 왜 반공주의자들이고 미국과의 관계가 동맹국의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그 속에서 지난 100년 동안의 선교운동이 한국사회에 기여한 업적들을 보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