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노부야스 저, 김연창 역, 박성호 옮김, 《성피득대제전(러시아의 중흥을 이끈 영웅 표트르 대제 전기)》,보고사,2025
김연창의『성피득대제전』(1908)은 사토 노부야스의『피득대제』(1 9 00)를 저본으로 삼았다.
사토 노부야스는 동시대 서양의 표트르 대제 관련 전기와는 달리,조조나 나폴레옹과 같은 군사적 영웅으로서의 표트르 대제를『피득대제』속에 서 재구성하였다.
『성피득대제전』은 이러한 재구성의 양상을 충실히 수용하되,
1908년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위기에 빠진 국가를 구원하고 부국강병을 실현해낸 천부적(天 賦的) 영웅으로서의 표트르 대제를 독자들에게 선보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