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치차오 저, 이보상 역, 손성준 옮김, 《흉아리 애국자 갈소사전(헝가리 공화주의 혁명가 코슈트 전기)》,보고사,2025
코슈트는 비타협적 혁명가로 유럽 전역에 명성을 떨쳤으며,
그로 인해 헝가리는 제국의 틈바구니에서도 고무적인 혁명 사업을 실천한 사례가 될 수 있었다.
그러한 코슈트의 이야기는 19세기 말 동아시아 지식인들에게도 발견되었다.
이시카 와 야스지로가 우선 그에 대한 전기물을 썼고,이는 곧 량치차오의 저본이 되었다.
량치차오의 텍스트를 중역한 것이 이 보상의『갈소사전』(鳴蘇士傅)이다. 핵심은 이 텍스트들이 각각의 공간에서 독특한 의미부여와 함께 소개되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