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ard M. Hammill 지음, Willard Gliden Cram 엮음, 윤정란 옮김, 《교사량성 쥬일학당 교과셔》, 도서출판 선인, 2020.
책소개
《교사량성 쥬일학당 교과셔》는 1909년 미 감리회 내한선교사
크램(W.G.Cram)이 순한글로 편역한 주일학교 교사 양성을 위한 교과서였다.
총 210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미국 감리회 교사 양성 소장 및 만국주일학교
총위원장을 지낸 신학박사 하밀(H.M. Hamill)이 1908년 미국 시카고의
야곱스(W.B.Jacobs) 출판사에서 출간한 Teacher-Training Lessons를 편역한 것이었다.
크램이 편역한 《교사량성 쥬일학당 교과셔》는 미국 감리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펴낸 책이었으며, 주일학교의 운영에 대해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주일학교는 서양의 종교인 기독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교육사업 중의 하나였다.
주일학교 운영의 궁극적인 목적은 한국의 아동들을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양성하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목적을 가진 주일학교의 운영은 서구근대교육에 기초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크램이 편역한 《교사량성 쥬일학당교과셔》는 근대전환기 한국근대교육의
형성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