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실 외, 《근대전환기 문화들의 조우와 메타모포시스》, 보고사, 2021.
‘근대전환기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는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의 아젠다로서 사업단 안팎의 관련 연구자들이 여러 해에 걸쳐 그 내용을 채우고 심화시켜야 할 연구 과제이기도 하다. 한국학, 일본학, 중국학, 인류학, 역사학, 종교학, 철학 등 다양한 학문 분과에 걸쳐 있는 논문들은 연구의 시각도 글쓰기의 방식도 균질하지 않다. 본서에서는 그 차이들을 조정하고 삭제하기보다 그대로 노출시킴으로써, 앞으로의 소통과 토론을 위한 단초로 삼고자 했다.
간행사
머리말
제1부 근대전환기 문화의 메타모포시스: 이론과 관점
근대전환기 문화(고유문화/외래문화)의 메타모포시스와 식민지 근대: 임화의 《개설신문학사》를 중심으로(윤영실)
근대전환기 헝가리와 주변국의 문화적 메타모포시스의 한 양상: 세기말의 건축을 중심으로(김지영)
변통과 메타모포시스(심의용)
제2부 이문화들의 접경: 문화횡단과 타자의 시선/응시
횡단과 여행, 그리고 자기-식민화: 19세기 말 조선 외교 사절단과 지식인들이 경험한 근대적 시간(신승엽)
세계를 만나는 창: 《각국기도(各國旗圖)》와 〈세계전도〉의 국기 그림들(목수현)
페티시즘 개념을 통해서 본 개신교와 무속의 만남(방원일)
제국의 시선들 사이에서: 구한말 조선의 문명 담론과 근대성 문제(이영진)
서구 문명의 유입과 한국사회의 갈등: 동학을 중심으로(성주현)
제3부 시간성들의 중첩: 전통과 근대의 상호침투
몸으로서의 국가: 신체관의 메타모포시스와 근대 일본에서 국가-신체의 전환(김태진)
근대 중국 신문화장의 고전의 변용(천진)
20세기 역사 지식 ‘실학’의 지식사(노관범)
군산과 목포의 장소성 기반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에 대한 고찰(최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