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하반기부터 숭실대학교에서 서울시민창과 함께 시민대학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최고의 고등교육 기관으로서의 대학이 그 연구 역량과 강의 역량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어 평생학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자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추어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와 대학이 연계하여 운영하는 시민 대학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학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적 연대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인문학에 대해 점증하는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는 것 역시 대학의 사회적 역할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리와 봉사’라고 하는 교훈이 말해 주듯 숭실대학교의 특성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인재 양성과 사회공헌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숭실대가 소장하고 있는 기독교 관련 자료 및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 관련 인문학 강좌의 계발은 숭실대의 건학 이념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